- 해당 이글루 글의 일부입니다.
선거 때 후보의 자식이 부모의 선거를 돕는 것은 개인의 자유고 선택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순종적인 자녀라면 부모의 요청을 거절할 리는 없겠죠. 수 많은 부모의 선거를 돕는 자식 중에 유담이 있을 뿐이고 (홍준표 아들도 선거를 도운 걸로 압니다. 다른 군소 후보에서도 있겠죠?) 여론에 의해 외모가 예쁘다는 소릴 들은 것일 뿐입니다. 대체 유승민의 머릿속에 어떻게 들어갔다 나왔는지 모르지만 도대체 유승민이 자식새끼 외모를 선거판에 이용했다는 근거가 뭡니까? 그래서 궁금해 한겁니다. 유담이 이쁘지 않다면 외모를 사용해 먹는다는 소리가 기어 나왔을까?
그렇다면 유담은 자신의 불가항력적인 외모 떄문에 의도치 않게 타인에 의해서 '외모와 섹슈얼리티 팔아 먹는다'는 비판에 굴복해서 부모의 선거 유세를 도울 수 있는 권리를 억압받아야 한다는 겁니까? 이게 무슨 미친 소리죠? 이건 아래쪽에 나온 추녀의 동정표 챙기기도 마찬가지의 이야기입니다. 그야말로 정신병자의 논리 아닙니까? 양심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왜 그걸 근거로 타인의 권리를 억압하려고 하죠? 억압에 저항한다는 사람들이 타인에 대해서 자신들의 제멋대로의 판단만으로 억압 하려 들겠다는게 말이됩니까? 이래서 요즘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정신병 소리를 쳐 듣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이 미친 소리에 장단을 맞춰줘야 합니까?
덧글
PMS 지대로인듯
1.
"도대체 유승민이 자식새끼 외모를 선거판에 이용했다는 근거가 뭡니까? 그래서 궁금해 한겁니다."
→ 근거
https://www.youtube.com/watch?v=EjC-JNjrKR0
https://twitter.com/bareunjeongdang/status/857574847970328576/photo/1
https://www.facebook.com/bareunpartypage/videos/1706565936310436/
대선 기간 동안 바른정당은 "국민장인", "국민여동생" 따위의 수사를 쓰면서 노골적으로 유담의 외모를 가지고 선거판에 이용했었음.
2.
"유담이 이쁘지 않다면 외모를 사용해 먹는다는 소리가 기어 나왔을까?"
→ 반대로 유담이 이쁘지 않았다면 바른정당에서 "국민장인", "국민여동생"이라고 홍보를 안 했겠지?
3.
"그렇다면 유담은 자신의 불가항력적인 외모 떄문에 의도치 않게 타인에 의해서 '외모와 섹슈얼리티 팔아 먹는다'는 비판에 굴복해서 부모의 선거 유세를 도울 수 있는 권리를 억압받아야 한다는 겁니까"
→ 페미니즘에 입각해서 비판한 김뿌우나 정당 정치의 정도에 입각해서 비판한 나 같은 사람 중에서 아무도 유담에 대해서 비판한 적이 없음. 유담의 외모를 선거 유세에 이용해 먹은 유승민 후보 캠프와 바른정당에 대해서 비판한 것임.
http://www.huffingtonpost.kr/2017/04/27/story_n_16289376.html
"유담은 지지연설없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유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 정당 정치의 기본은 비전과 정책에 근거한 지지의 호소인데, 지지연설 없이 포토타임만을 가졌다는 건 이미지 정치를 하겠다는 것임.
그리고 외모가지고 선거 써먹는 게 문제라면 jfk나 문재인 등도 써먹은 바 있고
애초에 꼭 나쁘게 볼 수 없다고 보는데. 정치라는게 인력동원하는 것인 이상 돈으로 매수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정당에서 후보 개인의 카리스마, 능력이 아니라 후보 자녀 외모를 내세우는것에 대해서는 반감 가질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이건 비단 꼴페미들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나왔던 반응들입니다
꼴페미의 정신병만으로 치부할건 아니죠
2. 저는 당연히 유담이 외모가 예쁘지 않았다면 국민장인 국민여동생 따위 쓰일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미 생성된 이미지와 용어였고 바른당은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편승한 것 뿐입니다.
3. 유담의 외모를 이용해 먹었다고 하기에 그 정도에서 지나치다고 생각할 만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 정치에서 후보 ‘개인의 카리스마, 능력’만을 내세우는 후보는 거의 없습니다. 이건 외국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리고 유담을 비판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결국 그게 유담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입니다. 유담은 성인이고 자신의 행동에 판단을 할 줄 아는 나이입니다. 결코 유승민의 선거전략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겁니다.
자료로 들고 오신 거 죄다 후반부 이야기입니다.
바른정당이 유담 열풍을 고의적으로 형성한 게 아니라 이미 있던 유담 열풍에 올라탄 거죠.
유승민 후보 캠프와 바른정당이 유담을 "국민 여동생"이라고 호칭하면서 홍보를 한 것이 유담의 외모를 이용해서 선거 운동을 했다고 비판 받는 이유임.
이건 김뿌우가 내세우는 페미니즘 따위 전혀 몰라도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비판임.
그럼 문죄인은요?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