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에 관련해서. 뉴스비평


-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회의 혁신선언문이라는 게 발표되었습니다. 보수의 혁신은 대체 어떤 것이냐는 생각에는 다양한 차이가 있을 겁니다. 사상과 노선에 기반을 두지 않은 단순한 좌클릭은 절대로 보수의 혁신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어떤 노선과 쇄신으로 당을 다시 일으킬 것인가는 전부터 궁금했던 문제였습니다.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한 수준의 내용이라고 보였습니다만 역시나 논란거리는 바로 유동열 위원장이 사퇴에서 볼 수 있는 '서민 중심경제 또 해괴한 용어를 만들어 낸 것이겠죠. 왜 자유시장 경제라고 떳떳하게 말을 못 하는 것일까요? 그것을 떳떳하게 표방하면서 포퓰리즘과 싸울 수 있는 용기라는 것이 자유한국당에는 존재하지 않습니까? 왜 자꾸 회피하고 우회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군소정당도 아니고 그래도 영향력과 힘이 있는 제1야당이라는 공당이 말이죠.

자유한국당은 앞에서도 당당하게 서술하였지만, 개인의 자유 신장이 바로 한국역사의 성공의 열쇠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가 볼 때 반론의 여지가 없는 정확한 판단이죠.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고선 뒤에서는 이런 해괴한 용어를 쓴다는 것이 저로서는 저분들이 과연 자유에 대한 진심 어리고 심도 있는 이해가 기반을 둔 것인지 의심을 가질 수 뿐이 없었습니다. 말장난을 칠 때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반시장, 국가 중심의 경제 정책은 결국 그 폐단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선을 긋고 휘말려 들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유한국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거든요.

덧글

  • 미군철수 우파신당 2017/08/04 13:27 # 답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대중들의 마음에는 부정적인 인상이 깊이 박혀 있죠.
    우파가 살 길은 미군철수 자주화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 헬센징 2017/08/04 19:14 #

    서민중심경제가 아니라 지상낙원경제라고 해도 같을거라면 그냥 정직하고 당당하게 시장경제한다고 말하는게 100배 낫다고 봐요.
  • 미군철수 우파신당 2017/08/04 19:40 #

    우파라면 시장경제의 원칙에 충실해야죠.
    다만 생산에 기여한 만큼 물질을 분배한다는 시장경제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동산은 공개념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노태우의 방식은 위헌판결을 받았으니 수도이전을 통해 구조를 바꾸는 방법이 가장 좋을 거 같군요.
    자유한국당은 뇌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걸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 나인테일 2017/08/04 13:44 # 답글

    합리적 우파 아젠다는 바른정당이 가져가버리고 국민의당이 그거 2중대 비스므리한거라 한국당이 이제와서 그거 줄선다고 하긴 좀 뻘쭘하겠죠.
  • 헬센징 2017/08/04 19:16 #

    어차피 한국당은 지금 상황과 노선의 성향을 보면 타당과 합치거나 할수 있는 당이 아니라고 봅니다. 홀로서기해야죠.
  • 헌센징 2017/08/04 13:58 # 삭제 답글

    조센 헌법이 국가의 개입을 천명하고 있어서 조센 헌법을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 개인적으로 조센 헌법 1조 1항에 조센은 자유시장경제고 도태된 인종은 버려둔다라고 박아줬으면 함.
  • 산마로 2017/08/04 14:39 # 삭제

    어그로 끄느라 애쓴다. 현행 헌법 하에서도 '제119조 ①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기본은 어디까지나 자유시장경제이기 때문에 2항의 예외 조항보다 우선하는데 웬 헌법 타령이냐?
  • 헬센징 2017/08/04 19:24 #

    한국의 헌법은 수정할게 많지만 김종인의 더러운 입법사기로 탄생한 119조 2항이 수정되야함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도태된 인종까지는 오바고요.
  • 산마로 2017/08/04 22:45 # 삭제

    헬센징/ 오버가 아니라 주인장과 자유주의자한테 딱지 붙이려고 분탕치는 겁니다. 1)자유시장경제 추구가 위헌인 것처럼 2)자유시장경제가 마치 약육강식을 부추기는 것처럼.
  • 2017/08/04 17: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04 19: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ㅇ 2017/08/04 21:26 # 삭제 답글

    보수, 우파임을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시장경제에 이렇게 약한걸 보니 보수/우파 진영도 참 답이 없네요...
    이니 몰락하고 기회가 와도 못잡거나 잡아도 다른 쪽으로 말아먹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은 뭐죠...

    아... 오세훈이 무상급식 투표 반대했을 때 찬성했었던 흑역사가 부끄럽네요..
    현실은 그네가 경제민주화 증세
    없는 복지 등을 내걸었으니 시장경제 쪽에 미래가 있을련지...
  • 헬센징 2018/02/16 21:49 #

    뭐, 기회가 와도 못 잡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 수준 낮은 정당이라면 감히 그 기회를 잡아서는 안되죠. 그 동안 보수가 공부와 발전과 개혁을 게을리한 댓가를 지금 치루고 있는 거라고 봐요. 박근혜는 그 결과일 뿐이죠. 그건 그렇고 오세훈 떄라... 저도 그당시 어렸고 잘 모를 때라 무상급식 찬성했었죸ㅋ
  • 산마로 2017/08/04 22:53 # 삭제

    한국의 대다수 보수 우파는 기본적으로 국가주의자, 민족주의자에요. 추구하는 가치가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번영,부국강병입니다. 그러니 자유시장은 어디까지나 도구적인 유용성의 관점에서만 필요한 것이고, 좌파들에 비해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시장경제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시장경제에 약한 게 아니라 좌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것뿐이니 선거에 불리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습니다. 한국에 정통 자유주의 세력은 없다고 보면 되니 크게 실망할 것 없습니다. 좌파 정권의 경제 성과가 크게 나빠지면 그때 가서 봐도 됩니다. 문제는 안보에서 망해서 돌아갈 기회조차 없어질 것 같은 거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