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의 결과를 보면서 뉴스비평




- 완벽한 패배는 이미 예상되어 있었다. 딱히 여론조사를 보는 것 뿐 아니라 한국당이 제대로 개혁을 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홍준표는 문재인의 실수로 우리가 기회를 가질 거라는 매우 게으른 사고로 지금까지 당을 이끌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한국당은 그런 수준의 개혁으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상 외과수술이 필요한데 후시딘 바르고 끝내려고 하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한국당은 바뀐 거라곤 친박 몇 마리 축출된 거 말고는 변화한 게 없었다. 여전히 철학도 없이 입으로만 자유주의를 떠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본인은 자유주의자의 시선으로 비판을 합니다) 새로운 사람의 영입도 존재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배현진을 좋게 보는 분들도 있지만 난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녀가 왜 정치에 뛰어들려는 지도 공감이 안 갔다. 이렇게 1년 반을 개혁 없이 기회주의자들을 규합한 누더기로 선거에서 이기려 했다면 정말 그 완벽하게 가출한 정신머리는 인정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홍준표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솔직히 다른 의원들 또한 다르지 않았다.

이런 자잘한 이야기를 제치더라도 솔직히 한국의 보수, 자유한국당이라는 단어를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란 거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그들의 철학이 뭔지 알 수가 없다. 진보는 확실하다 "사회주의"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당은 입으로 자유주의를 떠들고 실제 어느 정도 그러한 움직임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지지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실상은 진보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은 생각이 오히려 가득하다. 솔직히 두 정당 모두 국가주의라는 측면에서 대동소이하다. 뭐라고 해야 하나 " 이 새끼보다는 덜하면 되겠지 " 이런 느낌이다. 실제로 그러하다. 이런 정당에 국민들이 어떤 매력을 느낄 수가 있겠나? 이번 선거만큼 투표하기 싫은 선거는 없었던 거 같다. 

자유한국당이 이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려면 정말 근본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적당히 대충은 이제 통하지 않을 거다. 제대로 된 철학과 인물 그리고 국민에 대한 설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아마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 마음이 착잡하다. 개인적인 바람은 자유한국당이 조금이라도 더 자유주의를 지키는 정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지금의 국민의 정치 인식을 보면 이러한 방향은 매우 어려운 길이기에 아마도 그렇게 흘러갈 것 같지는 않다.

덧글

  • 종미몰락 미군철수 2018/06/14 18:41 # 답글

    자유주의나 사회주의보다 대중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분입니다. 홍준표는 대중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데 기막힌 재주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이렇게 차례로 제거해도 한국당에서는 다음에 또 똑같은 인물이 나올 거 같군요.
  • 헬센징 2018/06/14 18:44 #

    홍준표의 막말이라는 것은 한국사람들의 "엄근진"한 특성에 맞지 않는 방식이긴 했습니다. 그러한 것도 많은 영향을 줬겠죠.
  • 종미몰락 미군철수 2018/06/14 18:49 #

    홍준표가 판문점 선언을 위장 평화쇼라고 했는데 합리적 의심입니다. 노태우 때부터 비핵화를 약속했다 깨기를 반복했으니 크게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러면 그런 과거의 사례를 제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장치가 되어 있느냐고 따졌으면 대중들은 이해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반공교육으로 듣던 위장평화쇼라는 거북한 단어가 재수없는 돼지발정제의 입에서 나왔으니 기분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 한뫼 2018/06/14 18:58 # 답글

    피닉제가 후보로 나온 것 보고 이 새키들 장난하나 선거 할 생각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헬센징 2018/06/14 19:02 #

    음… 서울에 김문수도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녔습니다. 정말 선거에 이길 생각인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뭐 김문수는 사람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자처했으니 뭐 거절할 상황이 아닐수도 있겠다 싶지만 말이죠.
  • 흑범 2018/06/16 08:12 #

    근데 이러다 이인제가 차기대선가는것 아니냐? 하는 분위기도 있었다더군요. 천안이나 아산 빼고는 의외로 우호적인것 같았습니다만 결과는...
  • 스카라드 2018/06/14 19:58 # 답글

    1년하고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보수 정당이 이 모양 이꼴이 되었으니 다 글러먹었어요. 심지어 유튜브에서 고령의 연배에도 사자후를 통하시는 황장수 어르신의 조언대로 했다면 이지경까지 말아먹지 않았지요. 황장수 어르신조차 보수 정당의 묵사발을 뻔히 예상하고 계시고 냉정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세간에서는 수꼴들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무시당하는 얼음집 뉴벨 블로거들은 보수의 잘못을 반성하고 실패를 인정했어요. 포스팅을 통해서라도 옳은 목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했어요.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었어요. 실제로 저 같은 좌좀 사회주의자가 빨간약을 먹고 다시 깨어났지요.(별 의미는 없지만.)


    정말로 이글루스 수꼴? 회원들의 100/1만큼도 노력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은 이제 당 자체가 증발되어서 상관없어요. 다 없애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겁니다. YS 영감과 이회창이 중심을 잡고 있던 시절의 10/1이라도 투지를 보여줬으면 했지만 부질없지요.
  • 헬센징 2018/06/14 21:38 #

    만약에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무었을 위해"라는 부분이 엉망이면 아마도 100번 해체하고 100번 다시 시작한들 아무 의미가 없을겁니다.
  • 503 2018/06/14 21:04 # 삭제 답글

    문주당도 잘해서 집권한 게 아니고, 503 개삽질 덕을 봤지요. 꼭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보다, 기다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 헬센징 2018/06/14 21:41 #

    음 아무리 문주당이 인기가 시들 할 때라도 지금의 자한당 보다는 이미지가 좋았을 겁니다. 저는 한국당이 가만히 시간이나 허비할 때가 아니라고 봐요.
  • 503 2018/06/14 21:47 # 삭제

    노알라 운지 직전 친노는?
    물론 계속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 가야지요.
  • 조선반도의 현대인 2018/06/14 21:26 # 답글

    홍준표가 세력이 부족하다고 여기저기서 물불안가리고 긁어모았으나 뒤통수에 대고 총질하는 웰빙 아군 덕택에 막말프레임 오지게 뒤집어쓰고 끝났다고 봅니다. 판문점 선언한다고 비난한것도 막말이라고 당내에서 총질해대니 외부에서보면 뻔한거죠. 심지어 지자체후보로 나온 인간들중에도 많았죠. 이번엔 제가 떨어지길 바라던 인간들도 자한당에서 시원하게 다떨어졌더군요. 그리고 홍이 당대표그만두면 누가 할까요. 제가보기에 제대로 싸울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자한당에서 이념적으로 보수성향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은 이김에 아주 웰빙 팀킬하는 인간들과 완전히 갈라섰으면 합니다. 김무성??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유승민은 다시 들어온다고하면 전부 공개적으로 반성문에 다음 총선 공천 포기시키고 받아야합니다. 문지지자들이 허파에 바람 넣은걸 본인이 잘났다고 인기 좋다고 착각해 이지경이 되버렸죠. ㅋㅋㅋ
  • 헬센징 2018/06/14 21:44 #

    홍준표가 잘한게 없지만 뒤에서 사보타지 하는 것들도 참... 확실히 보기 구역질이 나는건 맞습니다. 대부분 비판한 자들도 별로 잘한거 없는 떨거지들이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멘붕의정석 2018/06/14 22:22 # 답글

    자한당과 홍준표가 잘못한건 이것들이죠.

    1. 경제 정책에서 보수 프레임에 대한 명확한 대답 제시 못함
    - 오히려 지선 공약보면 도대체 더민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2. 북한 관련해서 제대로 공격도 못함. 대안정책 제시도 매우 늦음.
    - 북한과 협상해바야 좋지 못하다는 걸 설명을 제대로 못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함. 누가 말하는거까지 반대하면 좋아하든?

    3. 구 박근혜 세력(친박)을 제대로 숙청도 못했으며, 그렇다고 제대로 끌어들이지도 못함.
    - 이도저도못한 스탠스로 보수들 상당수가 등을 돌리거나 투표를 안함.

    4. 드루킹 등 그외 사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공격 자체가 없었고, 상대 실수를 '받아먹지도' 못함.
    - 오히려 바른정당이 공격을 더 하려하는거보고 실소를 금치 못함.

    5. 보수라고 하면서 보수에 대한 스탠스가 안보외교뿐임.

    6.. 국내 사이트나 온라인에 대한 지지자 포섭능력 전무
    - 온라인을 아예 좌익 소굴로 만들때까지 아무것도 안함.

    7. 쓸대없는 내부총질 + 홍준표 막말과 리더십 부재
    - 말은 쓸데없는걸 막 하는데 그걸 컨트롤하거나 밑의사람들 제어하지도 못함.


    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그런데 이게 2012년때 그 유리하다던걸 총선 대선 다 패하고 2014년에도 유리한걸 박빙으로 만들어서 개판된 더민당 몇년전 상황이에요. 어차피 시간이 해결하긴 할 겁니다. 다만 인재를 모아야 될거에요. 참패는 자기들 삽질도 있지만 인재 부족이 큽니다.
  • 헬센징 2018/06/14 22:23 #

    다 맞는 말씀인 거 같습니다. 해당의 문제들에 대해서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지만 역시 저도 새로운 세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바미당 2018/06/14 22:44 # 삭제

    문재앙 경제 좆망에 대해 경제 전문가 유승민은 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유승민 정도면 목소리 높이지 않고도 차근차근 짓밟을 수 있을텐데요. 안철수도 벤처 다 죽이는 말로만 중기진흥에 대해 할 말이 많을텐데, 별 말 없었고요.
  • 한뫼 2018/06/15 00:15 # 답글

    제가 무성이 옥세런할때 늬들 이러다 정권 빼앗간다 했는데 그때 이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요.
  • 헬센징 2018/06/15 07:38 #

    그러게 말입니다. 1년반동안 뭘 했는지 정말 알수가 없어요.
  • 로그온티어 2018/06/15 00:32 # 답글

    이렇다 저렇다를 떠나서...
    실성한 홍준표 표정을 보고 '이렇게 극적인 코미디를 보게 될 줄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래 본 어떤 영화보다 진지하게 웃겼어요 (...)
  • 헬센징 2018/06/15 07:56 #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신이 스스로 판 무덤인데 얌전히 들어가야죠.
  • 2018/06/15 02: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6/15 08: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6/15 02: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6/15 08: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ㅇ 2018/06/15 14:51 # 삭제 답글

    요즘 자유주의자는 "헬센징"이라는 자기 나라에 침뱉는 모멸적 단어를 아이디로 씀?
    별 희한한 자유주의 다 보겠네
  • 헬센징 2018/06/15 15:02 #

    자유주의가 애국심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므로 그런 비판은 기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고요. 헬센징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자국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을 증명하지도 않습니다.
  • ㅇㅇ 2018/06/15 15:56 # 삭제

    헬센징=HELL+조센징인데

    "자국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을 증명하지도 않"는단다 ㅋ

    이런 기적의 논리대로면 온갖 비하용어, 차별단어 써대는거 다 쉴드 가능할듯 ㅋㅋ

    이러니까 뉴밸에 사람이 없지 ㅋ
  • 헬센징 2018/06/15 16:16 #

    어떤 대상에 대한 비하는 그 대상을 혐오하는 감정에서 나올 수도 있지만 뭔가 변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할 수도 있는 거예요. 당신이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건 받아들이는 거지만 타인의 의도까지 멋대로 규정할 이유는 없겠죠?
  • 흑범 2018/06/16 08:17 #

    이봐 비로그인//

    무조건 애국만이 정답인가?

    박정희가 따로없네... 아니 이범석 안호상 인가???
  • 흑범 2018/06/16 08:21 # 답글

    경기도나 강서송, 충남은 천안 아산을 제외한 나머지지역 그리고 경남, 울산은 조금만 투자하면 표가 나왔을 곳들인데...

    이쪽지역 새누리당 후보자들 지원 유세가 거의 없었습니다. 나가 죽으라는건지??? 그게 더 이상하네요
  • 헬센징 2018/06/16 20:17 #

    당대표가 지원유세를 하면 사람이 더 떨어져 나간다고 안하지 않았습니까?
  • 흑범 2018/06/16 20:45 #

    홍준표가 직접 나가라는게 아니라, 당 사람들 혹은 다른 사람들의 지원유세 말입니다.

    홍준표만 전면에 안 나서면 되는 문제이니까...
  • Demonic Liszt 2018/06/19 09:46 # 답글

    계파싸움 계속 처하면 망합니다.
    계파가 오야붕과 꼬붕의 구도라면 필패죠.
    모 아니면 도의 구도라 당원동지로서의 최소한의 유대감도 존재할 수가 없으니
    기회만 되면 여지껏 봐왔듯이 난리가 반복될 겁니다.

    이번 기회에 서구의 정당들처럼 이념과 정책노선에 따른
    정파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적어도 그 필요성이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보수와 우파의 가치를 세우고
    다양한 유형의 보수주의 세력과 자유주의 세력을 받아들여
    그 안에서 경쟁, 협력하도록 틀을 짰으면 합니다.
    물론 가능성만 본다면... 또 계파싸움이나 쳐하겠죠.
  • 헬센징 2018/06/19 17:10 #

    저도 한국당이 이념과 철학이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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